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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향한 24개 슛 무위, 대구 득점없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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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향한 24개 슛 무위, 대구 득점없이 무승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1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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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유효슛 4개 포함 7개 슛 모두 골키퍼 김영광에 막혀…대전과 4-4로 비긴 경남, 최하위 탈출 성공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구 FC가 김영광이 지키고 있는 서울 이랜드를 향해 무려 24개의 슛을 쐈지만 무위에 그쳤다. 유효슛도 13개나 됐지만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영광을 넘어서지 못했다.

대구는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세징야가 7개, 노병준이 5개의 슛을 쏘는 등 전후반 90분 동안 무려 24개의 슛을 날렸지만 서울 이랜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대구는 24개의 슛 가운데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슛이 13개나 됐다. 이 가운데 세징야가 4개, 노병준이 3개였고 노병준 대신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된 황재원도 2개의 유효슛을 기록했지만 김영광을 넘어서지 못했다.

▲ 대구FC 세징야(가운데)가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서울 이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유효슛은 4개에 그쳤지만 서울 이랜드 역시 11개의 슛을 대구의 골문을 향해 날렸다. 대구가 파상공세를 벌였지만 후반 초반에는 오히려 서울 이랜드가 공격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구는 좌우 측면을 활용해 노병준이 후반 11분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이영진 감독은 원래 중앙 수비수지만 헤딩에 능한 황재원을 노병준과 교체시키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서울 이랜드도 벨루소를 투입하며 맞받아쳤지만 양팀 합계 35개의 슛 가운데 단 하나도 골라인을 넘어간 것은 없었다.

대구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와 달리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대전의 경기는 4골씩 주고 받는 공방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승점 1을 더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경남은 전반 13분 이호석의 왼발 득점과 전반 20분 안성남의 패스를 받은 안성남의 오른발 득점, 전반 27분  이호석의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크리스찬의 오른발 득점으로 3-0까지 앞섰다.

하지만 대전도 전반 32분 박대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선민의 추격골과 함께 전반 39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받은 장클로드의 헤딩골로 2-3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16분과 후반 19분 완델손이 박대훈과 김동찬의 어시스트를 받아 연속 2골을 터뜨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 31분 크리스찬이 자신의 오른발로 대전의 골문을 열며 4-4 균형을 맞추면서 5승 4무 7패(승점 9)를 기록, 고양(1승 6무 8패, 승점 9)과 승점이 같아졌다. 경남은 고양에 다득점에서 앞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 대구FC 황재원이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원래 포지션인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 교체 출전, 왼발 슛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11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15 30 9 3 3 20 11 +9
2 강원 14 29 9 2 3 20 8 +12
3 대구 15 26 6 8 1 18 10 +8
4 부천 14 24 6 6 2 16 8 +8
5 서울이랜드 15 19 5 4 6 14 16 -2
6 대전 16 18 4 6 6 17 21 -4
7 안양 15 17 4 5 6 15 21 -6
8 부산 14 16 4 4 6 15 17 -2
9 충주 15 14 4 2 9 18 22 -4
10 경남 16 9 5 4 7 18 25 -7
11 고양 15 9 1 6 8 10 2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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