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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완파' 여자농구, 벨라루스와 리우행 마지막 티켓 놓고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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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완파' 여자농구, 벨라루스와 리우행 마지막 티켓 놓고 재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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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 81-62 승리…5위 결정전서 이기면 리우행 막차 탑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쿠바를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 여자농구가 벨라루스와 리우데자네이루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벌어진 쿠바와 2016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5~8위 순위결정전에서 강아정(KB국민은행), 김단비(신한은행)의 활약을 앞세워 81-6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의 5위 결정전 상대는 벨라루스다. 벨라루스는 이후 열린 5~8위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84-44, 40점차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벨라루스와 5위 결정전에서 이기면 리우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앞서 벨라루스와 C조 리그에서 66-65로 승리를 거둬 자신감에 차 있다.

5위 결정전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최종예선 5위까지 리우행 티켓이 주어진다. 8강에서 이긴 프랑스, 터키, 스페인, 중국이 앞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강아정이었다. 강아정은 2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폭발시키는 등 22점을 올렸고, 김단비도 17점(3점슛 3개)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이밖에 양지희(우리은행)도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에 가담하며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 모처럼 제몫을 다했다. 전날 왼쪽 발목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했던 박지수(분당경영고)도 6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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