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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SF 상대로 '에이스 15승 고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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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SF 상대로 '에이스 15승 고지' 재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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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상대 전적 2승1패…펜스-포지 등 장타자 경계 필요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5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의 상대 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애리조나전에서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달리던 중 팀이 2-0으로 앞선 7회 적시타 두 방을 맞고 2점을 내줘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올시즌 성적은 14승6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에이스의 척도라 할 수 있는 15승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14승8패를 기록한 그는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을 기록하며 아쉽게 15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따라서 류현진이 이번에 15승을 올린다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전 전적은 2승1패다. 첫 등판이었던 4월 5일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던 류현진은 13일 뒤 다시 만난 자리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를 챙겼고 7월 28일 세 번째 경기에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던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헌터 펜스가 있다. 펜스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29(14타수 6안타) 5타점을 기록하더니 올해도 타율 0.429(7타수 3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 샌프란시스코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그 2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그는 류현진에게 2루타 1개, 홈런 1개를 뽑아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구 우승을 다투는 팀과 맞대결이라 더욱 시선이 쏠린다. 정규리그 19경기를 남겨놓은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3경기차로 앞서있다. 아직 사정권에 든 만큼 조금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담감이 크게 다가올 법한 경기에서 류현진이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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