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다큐 프라임’에서 한라산을 지키는 최고의 사냥개 제주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프라임 ‘한라산 늑대개’와 야생 호랑이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인간과의 공존 방법을 얘기하는 창사특집 다큐프라임 ‘호랑이의 땅’을 방송한다.
20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EBS 1TV 시사교양 ‘다큐 프라임’에서는 ‘한라산 늑대개’ 편을 공개한다. 또한 21일과 22일 9시50분에는 ‘호랑이의 땅’ 2부작을 방송한다.
‘한라산 늑대개’ 편에서는 제주도에 사는 토종견을 재조명하고, 호랑이의 땅’ 2부작에서는 러시아 라조자연보호구에서 살아가는 야생호랑이와 인간의 공존의 방법을 담는다.
‘한라산 늑대개’는 3천 여 년 전부터 제주에 정착해 뛰어난 사냥능력을 보이는 제주도 토종견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일제 강점기, 전쟁 등을 통해 제주사람에게조차 잊혔지만, 최근 한라산에 출몰하기 시작한 멧돼지를 잡기 위해 맹활약을 펼치는 제주견의 모습을 선보인다. 12~16kg에 불과한 제주견이 어떻게 300~400kg의 거대한 멧돼지에 맞서는 지를 볼 수 있다.
‘호랑이의 땅’은 사계에 걸친 러시아 라조자연보호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야생호랑이와 인간의 갈등, 공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1부 ‘인간의 땅, 호랑이의 숲’에서는 타이가 숲을 무대로 여전히 호랑이를 숭배하며 살아가는 우데게이족의 삶의 모습을 담는다.
2부 ‘타이가의 호랑이, 그리고 공존’에서는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호랑이와 자연과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통해 호랑이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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