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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인증샷 관중' 때문에, 포르투갈 UEFA 징계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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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인증샷 관중' 때문에, 포르투갈 UEFA 징계받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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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관중 난입에 포르투갈축구협회 책임도 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는다. 경기장에 난입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인증사진까지 찍은 관중 때문이다.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UEFA는 “피치에 난입한 관중은 자신의 국가 축구협회에 벌금을 물게될 것”이라며 “포르투갈축구협회도 이에 대해 징계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팬의 행동에는 해당 국가 축구협회의 책임이 뒤따른다”며 관중 난입에 포르투갈축구협회도 무관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19일 포르투갈은 오스트리아와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F조 리그 2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10개의 슛을 날리고도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는 실망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벗어나고 있었다.

그 순간 한 관중이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왔고 보안요원들이 제지하려 했지만 ‘친절한’ 호날두가 보안요원을 말린 뒤 웃으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성적부진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에 악재가 겹쳤다. 포르투갈은 2무(승점 2, 골득실차 0)로 조 3위다. 16강 진출을 위해 오는 23일 헝가리(1승 1무, 승점 4)와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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