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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핫&쿨] '프리킥 왕자' 웨일스 베일, 냉동치료 받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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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핫&쿨] '프리킥 왕자' 웨일스 베일, 냉동치료 받는 까닭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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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향상 위해 냉동 요법, 3연속 프리킥 골 정조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리킥 왕자’ 웨일스 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이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16강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러시아와 B조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냉동 치료'까지 받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베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냉동 치료기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리며 “-161”이라고 온도를 적었다. 이와 함께 추위에 떨고 있는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베일은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웨일스를 유로 대회 첫 본선으로 이끌었다. 슬로바키아, 잉글랜드와 B조 리그 경기에서도 팀의 3골 중 2골을 프리킥으로 책임지며 웨일스에 승점 4(1승 1패)를 안겼다.

▲ 웨일스 가레스 베일이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냉동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가레스 베일 트위터 캡처]

냉동 치료는 영하 150℃ 이하의 냉동치료기에 들어가 운동 후 발생한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은 무리하게 근육을 쓴 후에 근육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아이싱을 하는데 그 효과를 극대화한 냉동탱크에서는 2~3분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3차전 활약을 위해 몸 상태 회복에 매진하고 있는 것.

2골을 모두 프리킥으로 터뜨린 베일은 3경기 연속 프리킥 골에 도전한다. 이는 유로 대회 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웨일스는 21일 오전 4시 러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웨일스는 16강행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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