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류현진-추신수 맞대결 성사되나, 다저스-텍사스 내년 4차례 격돌
상태바
류현진-추신수 맞대결 성사되나, 다저스-텍사스 내년 4차례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9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이저리그, 2015시즌 경기일정 발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내년 투타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2015년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 공개했다. 일정에 따르면 다저스와 텍사스는 인터리그에서 각각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과 맞붙는다.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와 6경기(홈 3경기+원정 3경기)를 치르는 다저스는 시애틀과 3경기(홈), 오클랜드와 4경기(홈 2경기+원정 2경기), 휴스턴과 3경기(원정)를 치를 예정이다.

다저스는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는 네 차례 격돌한다. 내년 6월 16, 17일 텍사스의 홈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18,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치른다.

4연전이기 때문에 류현진이 텍사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면 추신수와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두 선수는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해 7월 맞붙었다. 당시 류현진이 추신수에 판정승을 거뒀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이후 3회와 6회 류현진이 추신수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냈다.

올해에는 다저스와 텍사스가 인터리그에서 서로 만나는 일정이 잡히지 않아 맞대결이 성사될 기회가 없었다.

2015시즌 메이저리그는 4월 6일 열리는 오프닝 나잇 경기(대진 미정)를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정규시즌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10월 5일에 끝난다.

다저스는 같은 지구인 샌디에이고와 시즌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4월 7일 샌디에이고와 홈 개막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10월 5일 샌디에이고와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텍사스는 4월 7일 오클랜드와 맞대결로 새 출발에 나서며 홈 개막전은 4월 11일 휴스턴전으로 잡혔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