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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유로2016 득점선두 모라타 놓치나? 레알, '1017억 가격표'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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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유로2016 득점선두 모라타 놓치나? 레알, '1017억 가격표' 붙였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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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억 들여 유벤투스에서 복귀...맨유-첼시도 모라타 주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4)를 주시했던 아스날이 난관에 봉착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라타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1017억 원)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모라타를 싸게 팔지 않을 것”이라며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경쟁에 이어 비싼 가격까지 감당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시즌 내내 정상급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메수트 외질의 출중한 패스를 마무리할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모라타를 비롯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마우로 이카르디(인테르 밀란) 영입설이 돌았다.

하지만 맨유와 첼시도 모라타를 주시하고 있다. 미러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최대 5000만 파운드(847억 원)로 모라타 영입을 노린다”며 “첼시 역시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이후 모라타의 몸값이 올라갈 것을 우려해 조기에 영입을 확정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모라타를 기용하기보다 비싸게 되팔기 위해 바이백 조항을 사용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모라타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2500만 파운드(423억 원)를 유벤투스에 지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백 조항을 이용해 유벤투스에서 모라타를 복귀시켰다”며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 시즌 투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라타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유로2016에 참가중이다. 조별 리그에서 총 3골을 기록, 레알 동료 가레스 베일(웨일스)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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