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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실패 잉글랜드FA 낙점, 아스날 벵거는 '최선의 재건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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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실패 잉글랜드FA 낙점, 아스날 벵거는 '최선의 재건 책임자'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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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까지 임시 감독 체제도 고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 충격 탈락한 잉글랜드가 명예회복을 위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구상은 내년 여름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히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FA가 벵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1년을 기다릴 수 있다”며 “댄 애스워시 FA 기술이사와 데이비드 길 부회장이 벵거 감독을 최선책으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당장 잉글랜드는 오는 9월 5일 열리는 슬로바키아와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을 준비해야 한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내년 여름까지는 다른 감독이 삼사자군단을 지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틴 글렌 FA 대표이사는 “최고의 감독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면 기다릴 수 있다”며 “그 전까지 임시 감독을 맡을 인물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글렌 이사는 유로2016 개막 전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을 제의했으나 셀틱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글렌 이사는 “아직 임시 감독 후보군들의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다. 어떤 인물도 배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FA는 글렌 대표이사, 길 부회장, 애스워시 기술이사 등 3명으로 팀을 꾸려 차기 대표팀 사령탑을 계속 물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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