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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커리 투톱 구축한 골든스테이트, 'NBA 우승 프로젝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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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커리 투톱 구축한 골든스테이트, 'NBA 우승 프로젝트' 돌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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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2년-연봉총액 최대 623억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준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복수의 칼날을 세웠다. 올해 자유계약(FA) 최대어로 평가받은 포워드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면서 ‘에이스’ 스테판 커리와 함께 막강한 투톱을 구축했다.

ESPN을 비롯한 미국 주요 매체는 5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취득한 오클라호마시티의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년, 연봉 총액은 최대 5430만 달러(623억 원)다. 듀란트는 이적 후 첫 시즌만 뛰고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켰다.

듀란트의 합류로 골든스테이트는 리그를 폭격할 수 있는 특급 듀오를 구축했다.

2007~2008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신인 시애틀에서 프로에 데뷔한 듀란트는 2010년부터 2012년, 그리고 2014년까지 통산 4회 득점왕에 올랐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듀란트는 지난 시즌엔 경기 당 28.2점 8.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 못지않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기 때문에 이들이 잘 조화만 이룬다면 팀의 공격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커리는 지난 시즌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다.

비록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듀란트의 영입으로 골든스테이트가 다가오는 시즌 우승후보 0순위가 됐다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다.

우승 트로피 탈환을 위해 화끈하게 질렀다.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진 골든스테이트의 올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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