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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올스타전 백미' 홈런레이스, 15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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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올스타전 백미' 홈런레이스, 15일 개봉박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5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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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은 7아웃제…결승전은 10아웃제로 진행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꽃’ 홈런레이스가 오는 15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의 행사계획을 5일 확정했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양 팀에서 4명씩 총 8명의 거포가 참가해 리그 최고 슬러거 자리를 놓고 겨루는 홈런레이스는 15일 퍼펙트피처가 끝난 뒤 열린다.

홈런레이스는 참가선수 모두 7아웃제의 예선전을 거행한다. 이 중 드림, 나눔 올스타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며,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지난해 홈런레이스에서는 롯데 황재균이 NC 에릭 테임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5년 홈런레이스 우승자 롯데 황재균. [사진=스포츠Q DB]

이번 올스타전은 KBO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펼치는 올스타전 경기와 차세대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을 비롯해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번트왕 등 오로지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또, 체험 프로그램인 VR(Virtual Reality)과 타임 슬라이스, 그라운드 파티 등 야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15일에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오후 4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팬사인회로 팬들을 맞이한다. 퓨처스 올스타 선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팬 사인회에 참여하려면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고척 스카이돔 전면 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모바일 티켓 등을 소지한 당일 경기 입장권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한다.

오후 5시부터는 KBO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의 스타들이 출전하는 ‘2016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지며, 경기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피처와 홈런레이스가 이어진다.

타이어뱅크 퍼펙트피처는 홈 플레이트에 9개의 배트를 세워두고 참가선수가 마운드 위에서 공으로 배트를 맞혀 쓰러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림, 나눔 올스타 양 팀에서 각각 야수 2명과 투수 3명 등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홈런레이스에 이어, 고척돔 그라운드 외야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그리고 DJ 배틀 프로그램 ‘헤드라이너’의 초대 우승자인 DJ 킹맥의 환상적인 디제잉이 어우러진 그라운드 파티가 올스타전 전야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 2015년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뒤 웃고 있는 롯데 강민호(가운데). [사진=스포츠Q DB]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는 16일은 오후 3시부터 양 팀 베스트 12 선수를 비롯한 올스타 선수 30여 명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로 막을 연다. 팬 사인회 참여 방법은 전일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와 마찬가지로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고척돔 전면 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모바일 티켓 등을 소지한 당일 경기 입장권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한다.

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타이어뱅크 번트왕 대결이 이어진다. 올해 번트왕 행사는 예년과 달리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드림, 나눔 각 팀에서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 선수 당 1, 3루 방향 제한 없이 총 6번의 번트 기회가 주어지며 번트한 공이 멈춘 지역의 점수를 합산해 승리 팀이 결정된다. 팀별로 야수 3명과 투수 2명, 총 10명의 선수가 나선다.

번트왕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을 축하하는 육군 최정예 대원 100명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가로 70m,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를 육군 장병 300명이 들고 입장하는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지게 되는데, 이는 지금까지 등장한 태극기 중 비공식으로 가장 크다.

오후 6시부터 올스타전 본경기가 시작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 우수타자,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KBO 올스타전의 예매는 6일부터 시작되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와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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