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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돈 결승득점' 넥센히어로즈, 자멸한 NC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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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돈 결승득점' 넥센히어로즈, 자멸한 NC에 설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9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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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NC에 7-4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8회 결승점을 뽑으며 NC 다이노스에 설욕했다.

넥센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8회 3점을 내며 7-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2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44승(36패1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NC는 3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26패(45승2무)째를 당했다.

▲ 대니 돈이 NC와 경기에서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양 팀의 승부는 8회말이 돼서야 갈렸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넥센은 윤석민의 볼넷과 대니 돈,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NC의 뼈아픈 실수가 나왔다. 이택근의 타석 때 투수 박준영이 폭투를 범하고 만 것. 이때 홈을 밟은 대니 돈이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택근이 1타점 투수 땅볼을 쳐 넥센이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넥센은 다음타자 박정음의 타석 때 바뀐 투수 최성영의 보크로 행운의 추가점을 올렸다. 공격 기회가 한 번 남은 상황에서 2점차와 3점차의 체감은 확연히 다르기에 NC로선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NC의 9회초 마지막 반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넥센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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