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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단짝' 전지희-양하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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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단짝' 전지희-양하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1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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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여자 탁구 살아있다는 걸 보여줄 것"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22·대한항공)이 MBN 월간 여성스포츠대상을 받았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11일 “2016 6월 MVP에 전지희, 양하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지난달 인천에서 개최된 201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둘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서효원(29·렛츠런)과 함께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전지희는 개인전에도 출전한다. 둘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탁구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로 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로 선정된 양하은(왼쪽)과 전지희가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MBN 제공]

심사위원인 김영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올림픽에 도전하는 두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전지희는 랠리 능력이 좋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양하은은 다양한 전술변화를 시도하는 공격형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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