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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전액 기부' KIA 임창용, 꿈나무에 2억원 상당 야구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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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전액 기부' KIA 임창용, 꿈나무에 2억원 상당 야구용품 전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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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29개교에 나눠 전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임창용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했다.

KIA는 “임창용이 12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광주시야구협회와 전남도야구협회를 통해 광주와 전남 지역 초‧중‧고‧대학 29개교에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공, 배트, 보호장비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이 야구용품을 전달한 것은 올해 초 KIA에 입단하며 2016시즌 연봉 전액(3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지난달 29일에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1억원을 기부했다.

▲ 임창용(가운데)이 꿈나무들에게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해 해외 불법도박 혐의를 받은 뒤 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던 임창용은 개인 훈련을 착실히 진행했고 고양팀 KIA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의 절반을 출전할 수 없는 징계를 받음에 따라 그간 재활군에서 몸을 만든 임창용은 이달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한 타자만 상대한 임창용은 이튿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 블론세이브를 떠안고 말았다.

절치부심한 임창용은 7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복귀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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