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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LG트윈스 우규민, 양상문이 진단한 부활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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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LG트윈스 우규민, 양상문이 진단한 부활 키워드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1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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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이유는 힘 있는 투구 못한 점, 롯데전에서 자신 있게 빠른 공 던졌다"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우규민(31)이 달라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우규민의 부진 탈출 원인을 '자신감 회복'에서 찾았다.

양상문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롯데전서 자신 있게 빠른 공을 던졌다”며 “상대에 강한 인상을 주려고 했던 점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앞선 경기들에서 부진했던 이유가 힘 있는 투구를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며 “제구에 자신감이 있다 보니까 상대의 타격을 섣불리 판단한 점도 안 좋게 작용한 것도 같다”고 밝혔다.

▲ LG 우규민이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6⅔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모처럼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사진=스포츠Q DB]

우규민의 올 시즌 성적은 4승 7패 평균자책점 5.68. 11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지난해와는 크게 대조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부진의 원인을 진단한 지난 10일 롯데전에서는 달랐다. 우규민은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2개.

양 감독은 “경기 전 문제점들을 바꿔보겠다고 했는데, 생각대로 풀렸다”며 “투구수 관리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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