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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NC다이노스 해커, 63일만 복귀전서 4이닝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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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NC다이노스 해커, 63일만 복귀전서 4이닝 소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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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해커가 홈런포 3방에 일찍 교체됐다.

해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5구를 던지며 5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1㎞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해커는 오늘 80구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계속 홈런포를 맞자 일찍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2개월여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한 해커는 지난 5월 12일 한화전 이후 6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나섰다.

▲ 해커가 복귀전인 두산과 경기에서 피홈런 3개를 기록, 5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사진=스포츠Q DB]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초 원아웃을 잡은 뒤 민병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132㎞ 속구를 던졌는데, 이것이 타자의 배트에 정확하게 맞았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해커는 3회 또 한 방의 홈런을 허용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4회에도 선두 양의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양의지가 올 시즌 NC전 41타석 무안타 침묵에 빠져 있었는데, 상대 첫 안타를 홈런으로 헌납했다.

홈런으로만 3점을 내준 해커는 결국 5회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김진성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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