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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루니'를 믿는 무리뉴, "왜 공격수로서 의문부호 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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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루니'를 믿는 무리뉴, "왜 공격수로서 의문부호 다는가?"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22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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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에서는 대표팀처럼 그렇게 놔두지는 않을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조세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캡틴 웨인 루니(31)에게 확실한 믿음을 나타냈다.

22일(한국시간) 다국적 축구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무리뉴는 “루니가 공격수로서 가진 능력에 왜 많은 의문부호를 다는지 놀랍다”고 밝혔다.

이어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미드필더로 뛰었기 때문에 공격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유로 2016에서 잉글랜드가 거둔 저조한 성적은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맨유에서는 대표팀처럼 루니를 그렇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맨유의 주장이고 루니를 믿는다. 나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세에 데뷔한 루니는 2004년 에버턴에서 맨유로 팀을 옮겨 스트라이커로서 재능을 꽃피었다.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으면서 맹위를 떨쳤다. 27골은 30골을 넣은 로빈 판 페르시에 이은 득점 2위의 기록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든 뒤 루니는 최전방에서 내려와 미드필더로 나서 경기를 조율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지난 시즌 EPL에서는 8골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무리뉴는 “루니는 맨유에서 이룰 만한 것은 다 이뤘다. 이제는 자신이 이룬 업적과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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