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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영화 관객 리뷰, 거의 다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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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영화 관객 리뷰, 거의 다 읽는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2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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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인천상륙작전' 출연배우 이정재가 평소 관객의 반응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출연 배우 이정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정재는 이 자리에서 영화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공개했다. 

이정재는 지난 20일 진행된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출연계기에 대해 "'암살'의 염석진을 연기하면서 욕을 많이 먹었다. 다들 연기라고 생각하실 줄 알았는데, 실제로 미워하는 관객들도 있어서 좀 놀랐다. '좋은 역할을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농담 섞인 말을 던진 바 있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암살'에서 이정재는 친일파 염석진 역을 맡아 연기했다. 

▲ '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정재는 '암살' 관련된 어떤 악플을 읽었냐는 질문에 대해 "'너무 밉다', '왜 그랬냐' 그런 정도다. 무슨 놈, 그런 심한 내용은 없었다"며 웃었다. 

이정재는 평소 관객의 반응을 어떻게 확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영화 관련된 네티즌 평을 본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짤막하게 실시간 한 줄 평이 나오더라(실시간검색 서비스)"며 "기사 댓글 역시도, 영화 관련된 내용은 거의 다 읽는다. 또다른 시각을 이해하고 싶다. 혹시 영화를 촬영하며 놓친 부분이 있지는 않을까 싶고, 다음 작품에서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신상 등, 개인적인 부분과 관련된 댓글이나 반응은 잘 찾아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정재는 "개인적인 (기사에 달린) 댓글은 안 보려고 한다. 나를 잘 모르는 분들이 쓰셨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 중 맥아더 장군의 진두지휘 아래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정재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았다. 장학수는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 분)의 눈을 피해 인천 내 기회 정보와 북한군 작전상황을 국제연합군에 전달한다. '인천상륙작전'은 2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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