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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덕혜옹주' 손예진, 아역 김소현 보며 느낀 점 "리틀 손예진이란 말에 나이 들었다는 생각 들어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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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덕혜옹주' 손예진, 아역 김소현 보며 느낀 점 "리틀 손예진이란 말에 나이 들었다는 생각 들어 신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03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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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3일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에 출연한 손예진이 영화에서 아역을 연기한 '리틀 손예진' 김소현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영화 '덕혜옹주'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손예진은 2일 스포츠Q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서 '덕혜옹주'의 10대 시절을 연기한 배우 김소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어린 시절부터 해방 이후 50대의 나이가 되어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기까지 '덕혜옹주'의 생애를 모두 그려낸다.

▲ 손예진이 2일 진행한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서 '덕혜옹주'의 10대 시절을 연기한 배우 김소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영화인 제공]

따라서 영화 '덕혜옹주'에서 주인공 '덕혜옹주'는 손예진 혼자 연기하는 것이 아니다. '덕혜옹주'가 아직 10살이 채 안 된 어린시절은 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유이의 딸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아역배우 신린아가 연기하며,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 유학에 가기 전 14살의 '덕혜옹주'는 평소에도 '리틀 손예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김소현이 연기한다.

20대부터 50대까지의 '덕혜옹주'를 연기한 손예진은 김소현이 '덕혜옹주'의 10대 시절을 연기한 것에 대해 "10대 시절까지 내가 해보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모두들 말렸다"고 웃으며, "영화에 출연한 소현이를 보고 CG로 제 볼을 조금 통통하게 만든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너무 닮았는데, 아역과 성인배우의 구분을 못 느낄 정도로 닮아서 오히려 영화에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이번 '덕혜옹주'에서의 김소현을 비롯해, 드라마 '상어'에서 자신의 아역을 연기한 경수진 등 '리틀 손예진'이라 불리는 배우들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싶어서 신기하다"고 밝혔다.

▲ 영화 '덕혜옹주'에서 '덕혜옹주'의 10대 시절을 연기한 김소현(위)과 '덕혜옹주'의 20대 시절을 연기한 손예진(아래).

손예진은 "그동안 연기를 해도 나이 차이가 많은 선배와 주로 연기를 하다보니 항상 어리다고 생각했고, 아직도 내가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할텐데 어느 순간 선배가 되어 주변에서 선배라고 불러주니 어색하고 이상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영화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로 어린 나이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에 끌려가 살아야 했던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으로 8월 3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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