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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첫 그랜드슬램,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NC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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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첫 그랜드슬램,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NC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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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만루홈런 포함 7타점 맹위…선발 카스티요 6이닝 2실점 호투, 14-4 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올 시즌 네번째 선발 전원안타로 NC를 무너뜨렸다. 또 하주석은 자신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 한화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회말 만루홈런을 포함해 팀이 올린 점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7타점을 기록한 하주석의 활약을 앞세워 2위 NC를 14-4로 대파했다.

한화는 6위 롯데와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7위 자리를 지켰다. 8위 LG가 kt를 12-1로 대파하고 승리를 챙겼지만 한화는 여전히 LG와 승차 반 경기를 아슬아슬하게 지켜가고 있다.

▲ 한화 하주석이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 2016 KBO리그 홈경기에서 1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1회말 대거 7득점하며 NC 선발투수 이민호를 끌어내렸다. 1사 만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타와 하주석의 만루홈런으로 6점을 뽑은 한화는 이민호가 내려간 이후에도 허도환의 적시 2루타로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만루홈런을 때린 하주석은 이후에도 득점을 올리는 타구로 7타점을 완성했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하주석은 6회말 적시 2루타와 7회말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하주석은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 하나만 빠졌을 정도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하주석 외에도 선발전원 안타 기록을 세우며 NC 마운드를 공략했다. 한화는 올 시즌 4번째 선발전원 안타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폭발력을 과시했다.

한화 선발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는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2개 등을 내줬지만 2실점 호투하며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아웃카운트 1개말 잡고 6실점하며 시즌 8패(6승)가 됐다.

▲ 한화 선수들이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 2016 KBO리그 홈경기에서 14-4 대승을 거둔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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