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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리는 메시 대표팀 복귀, 아르헨티나 대통령 "10월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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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리는 메시 대표팀 복귀, 아르헨티나 대통령 "10월 돌아올 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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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이니에스타에 복귀 의사 전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국가대표팀 복귀에 무게를 실었다.

마크리 대통령은 6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현지에서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9월 2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 나설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10월 대표팀 경기에는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졌고 그와 함께할 5~7명의 훌륭한 선수가 더 있다”며 “메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팀을 이끌어 아르헨티나에 최고의 성적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6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 실패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메이저 대회 3연속 준우승에 그친 메시는 실망감을 안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와 국민들이 메시의 은퇴를 만류했다. 마크리 대통령까지 이 물결에 합류했고 메시도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ESPNFC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대표팀 복귀 의사를 전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내 생각에 메시는 우리가 가진 적 없었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우리는 메시에게 고마움을 전할 필요가 있으며 그가 편한 마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하게끔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2008년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 데뷔해 110경기에서 55골 40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 최다 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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