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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에페 박상영 고교생 때 국가대표, 차세대 펜싱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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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에페 박상영 고교생 때 국가대표, 차세대 펜싱 아이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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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아람도 김지연도 무너진 한국 펜싱이다. 박상영(21·한국체대)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출발은 좋다. 16강 안착이다. 세계랭킹 21위 박상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19위 파벨 수코브(러시아)를 15-11로 꺾었다.

신장이 177㎝에 불과하고 팔 길이도 짧아 상대를 찌르기 불리하지만 박상영은 빠른 다리로 단점을 커버한다. 고교생 신분이던 2013년 9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그는 펜싱이 뭔지 몰랐다가 중학교 1학년 때 화용득 진주중 펜싱부 감독의 권유로 검을 잡았다. 2년 뒤인 2010년부터 국내 무대를 평정했고 2013년 4월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 에페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 에페 국가대표 박상영의 꿈은 '펜싱 아이콘'이 되는 것이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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