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39 (월)
에이스 김연경 19점 맹폭, 여자배구 아르헨티나 완파하고 2승째
상태바
에이스 김연경 19점 맹폭, 여자배구 아르헨티나 완파하고 2승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르헨티나에 3-0 승리, 13일 브라질과 격돌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배구 메시’ 김연경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한국의 조별리그 승리를 견인했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벌어진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리그 3차전서 아르헨티나(세계랭킹 12위)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회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 확률을 더욱 높였다. A조 6개 팀 가운데 4팀이 8강에 올라간다.

한국은 김연경이 19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그간 다소 부진했던 김희진이 17점으로 지원사격하며 뒤를 받쳤다. 양효진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을 뽑아냈다.

한국은 1세트 10-5로 앞선 상황에서 김희진이 2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7점차로 달아났다.

아르헨티나는 잦은 범실과 미숙한 서브 리시브로 무너졌다. 세트 후반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쉽게 가져온 한국은 3세트 아르헨티나와 시소게임을 펼치며 다소 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잡았다. 김연경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한 한국은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13일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홈팀 브라질과 맞붙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