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2:28 (월)
'올림픽 3골' 저니맨 석현준 9억 임대, 트라브존스포르에 8번째 둥지
상태바
'올림픽 3골' 저니맨 석현준 9억 임대, 트라브존스포르에 8번째 둥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12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투갈 언론 "연봉은 12억 원, 올 시즌 후 완전 이적 옵션도 있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우 올림픽에 출전중인 석현준(25)이 올 시즌부터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뛴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 임대 이적을 위한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언론 레코드는 “포르투는 1년 임대에 대한 대가로 75만 유로(9억 원)를 받는다. 석현준의 연봉은 100만 유로(12억 원)”라며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번 시즌을 마친 후 석현준을 완전 이적시키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석현준은 흐로닝언, 마리티모,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까지 7개 팀을 거쳤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석현준의 8번째 팀이다.

석현준은 지난 시즌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전반기에만 1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고 이적료 150만 유로(18억 원)에 포르투에 입성했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14경기에서 700분(경기당 50분)만 뛰며 2골을 기록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출전기회가 부족한 석현준에게 기회의 땅이 될 전망이다.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남자대표팀의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는 석현준은 조별 리그 3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해 55분만 뛰었지만 3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