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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신예 톰슨, 프라이스 3연패 저지하며 여자 1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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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신예 톰슨, 프라이스 3연패 저지하며 여자 100m 금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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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10초86으로 동메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자메이카 여자 육상 단거리의 ‘신예’ 일레인 톰슨(24)이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의 올림픽 여자 100m 3연패를 저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톰슨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100m 결승서 10초71에 피니시 라인을 끊으며 우승했다.

은메달은 10초83을 기록한 토리 보위가 획득했고 올림픽 100m 3연패를 노렸던 프라이스는 10초86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8명이 모두 준결승에서 10초대를 기록한 가운데, 결승전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톰슨이 초반부터 치고 나왔고 보위와 프라이스의 간격도 줄어들지 않았다. 여유 있게 골인한 톰슨은 승자의 기쁨을 만끽했다.

톰슨이 메이저 대회에서 100m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성인 무대에 발을 디딘 톰슨은 지난해 8월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차지했고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올해 여자 100m 최고기록(10초70)을 갖고 있던 톰슨은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이기도 한 10초70에 불과 0.01초 늦은 기록을 내면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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