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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에 발목잡힌 김종현, 주종목 소총3자세 결선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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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에 발목잡힌 김종현, 주종목 소총3자세 결선행 좌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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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개인 2번째 메달에 도전한 김종현(31·창원시청)이 주 종목인 소총 3자세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종현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1170점으로 16위를 기록, 전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이 부문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종현은 이번엔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지만 아쉽게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지난 13일 50m 소총 복사에서 획득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종현은 슬사(무릎쏴)에서 494점을 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복사(엎드려쏴)에서는 497점을 기록하며 한때 1위에 오르는 등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입사(서서쏴)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리즈 연속 93점에 머물러 15위권 밖으로 밀렸다.

결선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2차례 시리즈에서 99점 이상이 필요했지만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준(IBK기업은행)은 1165점을 기록, 3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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