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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극명한 희비' 김사랑-김기정 탈락, 정경은-신승찬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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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극명한 희비' 김사랑-김기정 탈락, 정경은-신승찬 4강 진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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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반면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은 준결승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3위 김기정-김사랑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복식 8강전에서 푸하이펑-장난(중국)에 세트스코어 2-1(11-21 21-18 24-22)로 졌다.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왔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다. 김사랑-김기정이 8강, 4강에서 승리했다면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과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었다. 이용대-유연성은 잠시 후 8강을 치른다.

김사랑-김기정은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 내리 5점을 빼앗겨 원점을 내줬고 3세트에서는 20-18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해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막판 김기정이 연이은 실수를 범한 점이 뼈아팠다.

같은 시간 열린 여자복식 8강에서는 세계랭킹 5위 정경은-신승찬이 랭킹 11위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을 2-1(21-13 20-22 21-14)로 꺾었다.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는 잠시 후 8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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