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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이적료 '안밑지는' 볼프스부르크보다 '남기는' 레스터-에버튼에 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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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이적료 '안밑지는' 볼프스부르크보다 '남기는' 레스터-에버튼에 파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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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 인용 "볼프스부르크 376억 제시, 토트넘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팀에도 기꺼이 보낼 용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이적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HITC는 29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는 볼프스부르크가 토트넘에 3000만 유로(376억 원)를 제시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 에버튼 또한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손흥민 영입에 들인 3000만 유로를 이적 가능금액으로 못박았다. 당초 난색을 표했던 볼프스부르크가 그 제안에 응했음에도 토트넘 측은 입장을 바꿨다. HITC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레스터와 에버튼이 영입 경쟁에 합류하면서 이적료가 더 높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HITC는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파하드 모시리의 투자를 등에 업은 에버튼에 손흥민은 딱 맞는 자원”이라며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와 함께 공격을 이끌 새로운 재능 있는 공격수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의 이적을 자신하고 있다. HITC는 “레비 회장이 경쟁 팀에 손흥민을 이적시키는 데 거리낌이 없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자신들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은 9월 1일 문을 닫는다. 레스터와 에버튼이 볼프스부르크보다 많은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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