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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의 루니 활용코드, 맨유 무리뉴와 똑같이 '캡틴-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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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의 루니 활용코드, 맨유 무리뉴와 똑같이 '캡틴-공격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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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직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 맨유에서와 같이 공격수로 뛸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앨러다이스는 루니의 주장직을 유지시키며 공격수로 기용,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과 스타일을 맞출 뜻을 밝혔다.

30일(한국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앨러다이스는 “루니는 그동안 잉글랜드 주장직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에게 계속 주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로이 호지슨 대표팀 전 감독과 루이스 판 할 맨유 전 감독이 루니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것과는 다른 생각을 밝혔다. 앨런다이스는 “맨유에서 포지션 변화가 있었다. 대표팀에서도 그 위치에서 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리뉴와 마찬가지로 루니를 공격수로 복귀시키겠다는 뜻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6월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 아이슬란드에 져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부진했던 루니의 대표팀 재발탁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앨러다이스는 새달 5일 슬로바키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 나설 명단에 루니를 포함시켰다. 이에 주장까지 맡기며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루니는 2014년 스티븐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 이후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다. 115경기에 나서 53골을 터뜨린 루니는 피터 실튼(125경기)에 이어 데이비드 베컴과 잉글랜드 대표팀 출장횟수 2위에 올라 있다. A매치 최다골에서는 보비 찰튼(49골)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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