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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1번타자 출격' 김현수, 볼티모어 언론 지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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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1번타자 출격' 김현수, 볼티모어 언론 지대한 관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0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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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한국에서 1번 뛴 기억 없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현수가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선다.” (CSN 미드-애틀랜틱)

“아직 존스가 없다. 이는 김현수가 라인업의 톱에 자리한다는 뜻” (볼티모어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번타자 데뷔전에 볼티모어 언론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김현수를 톱타자로 기용했다.

CSN 미드-애틀랜틱에 따르면 김현수는 “한국에서 1번으로 뛴 기억이 없다”며 “긴장된다. 특히 팀이 리드하고 있을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볼티모어는 클럽하우스 리더인 외야수 애덤 존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해 최근 다양한 리드오프 실험을 하고 있다. 스티브 피어스, 조나단 스쿱에 이어 김현수도 ‘첨병’ 기회를 받았다.

볼티모어선은 “김현수는 인내심이 있고 준수한 베이스러닝 능력이 있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스쿱이 김현수가 빠진 2번 자리로 간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토론토 오른손 정통파 애런 산체스와 만났다. 12승 2패, 평균자책점 2.99의 특급 선발이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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