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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잔류 손흥민, 강했던 챔피언스리그서 무한경쟁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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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잔류 손흥민, 강했던 챔피언스리그서 무한경쟁 돌파구 찾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3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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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케인과 함께 공격수에 이름, 친정팀 레버쿠젠과 '손흥민 더비' 대결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핫스퍼에 잔류한 손흥민(24)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소 도약을 노리게 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새 얼굴들과 무한경쟁에 돌입해야 하는 손흥민으로서는 팀내에서 누구보다 출전경험이 많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친정팀 바이어 레버쿠젠과 32강 조별리그에서 '손흥민 더비'까지 치르기 때문에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 또한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UEF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 나설 25인의 토트넘 등록 엔트리를 공개했다.

▲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스포츠Q DB]

공격수로 분류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빈센트 얀센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시절 챔피언스리그 19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 소속으로 UEFA 유로파리그서 7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유럽 클럽대항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더욱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으로선 레버쿠젠의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손흥민을 활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챔피언스리그는 기회의 땅이자 부활의 무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은 물론이고 올 여름 새로 영입된 빅터 완야마, 케빈 은쿠두도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은 토트넘은 레버쿠젠, AS 모나코(프랑스),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함께 E조에 속했다.

■ 토트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엔트리(25명)

△ FW = 손흥민, 빈센트 얀센, 해리 케인
△ MF = 에릭 라멜라, 빅터 완야마, 케빈 은쿠두,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톰 캐롤
△ DF = 카일 워커,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키에런 트리피어, 케빈 빔머, 벤 데이비스
△ GK = 휴고 요리스, 미첼 포름, 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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