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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종로 바지락칼국수 맛집 찬양집과 강릉 꾹저구탕 맛집 연곡꾹저구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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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종로 바지락칼국수 맛집 찬양집과 강릉 꾹저구탕 맛집 연곡꾹저구탕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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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대결 콘셉트로 새롭게 재단장한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족발과 닭발의 대결에 이은 두 번째 대결로 칼국수와 어탕의 대결을 선보였다.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종로의 바지락칼국수 맛집 '찬양집'과 강릉의 꾹저구탕 맛집 '연곡꾹저구탕'을 찾았다.

백종원이 먼저 찾은 서울 종로의 바지락칼국수 맛집 '찬양집'은 역사만 50년에 이르는 종로의 대표적인 칼국수 맛집. '찬양집'은 칼국수를 주문하면 바지락 껍데기를 담아낼 바가지를 따로 줄 정도로 바지락이 풍성하게 들어간 바지락칼국수가 대표적인 메뉴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찬양집'의 바지락칼국수는 일반적인 칼국수면과 달리 우동처럼 통통한 면이 특징이고, 면을 반죽한 뒤 바로 잘라내지 않고 숙성을 거쳐 씹는 맛을 살렸다. 백종원은 국물에 대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며 "가을 초입인데 이 정도면 찬바람 불면 죽겠다"며 국물맛을 칭찬했다.

'찬양집'은 메뉴로는 바지락이 들어간 해물칼국수 하나가 전부지만, 고기만두를 같이 주문할 수 있다. '찬양집'의 고기만두'는 두부와 고기가 들어간 담백한 한국식 만두로 칼국수의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과 잘 어울린다. 또한 김치 역시 칼국수에 넣어먹을 수 있는 신김치와 칼국수에 곁들여 먹는 겉절이 김치로 나눠서 맛을 더욱 살려낸다.

이어 백종원은 강원도 강릉의 꾹저구탕 맛집인 '연곡꾹저구탕'을 찾았다. 꾹저구는 망둥어과의 생선으로 강원도의 1급수 맑은 물에만 사는 민물고기라고.

꾹저구탕을 주문하면 매운탕 같은 국물에 야채와 수제비만 들어있다. 중요한 메인메뉴인 꾹저구는 추어탕처럼 삶아내서 갈아서 끓여내 국물에서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백종원은 꾹저구탕의 국물에 대해 "비린 맛은 아예 없고, 메기매운탕과 추어탕을 섞어놓은 맛"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추어탕에서는 간혹 흙냄새가 날 때도 있지만, 꾹저구는 1급수 맑은 물에만 살아서 흙냄새가 전혀 없다"며 "생선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냥 고추장국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며 자신도 예민한 입맛인데 말 안 하면 생선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정도로 맛이 깔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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