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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노릇하게 구워낸 맛이 일품, 백종원이 찾은 피자와 전 맛집 2대2 대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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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노릇하게 구워낸 맛이 일품, 백종원이 찾은 피자와 전 맛집 2대2 대결은?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1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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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피자와 전 맛집을 두 곳씩 선정해 피자와 전의 맞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피자와 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백종원은 피자 맛집 대표로 서울 홍은동의 한국식 피자 맛집인 '피자아일랜드'와 서울 이태원의 미국식 피자 맛집인 '매덕스피자', 그리고 전 맛집의 대표로 부산 범일동의 해물파전 맛집인 '범일빈대떡'과 경상남도 진해의 명태전 맛집 '산에산에'를 찾았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서울 홍은동 한국식 피자 맛집 '피자아일랜드'(좌측)와 서울 이태원 미국식 피자 맛집 '매덕스피자'(우측)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서울 홍은동의 한국식 피자 맛집인 '피자아일랜드'였다. 이 곳은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가 피자 광고를 촬영하듯이 치즈가 쭈욱 늘어지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더블치즈피자가 백종원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피자아일랜드'는 얇게 편 도우 위에 청양고추까지 들어간 한국식 수제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양송이와 양파, 피망, 채 썬 페퍼로니를 얹어낸 후 마지막으로 고봉밥을 담듯이 풍성하게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낸다. 백종원은 "치즈가 많아 느끼할 것 같지만, 안의 채소들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살아있을 정도로 신선해 전혀 느끼하지 않다"며 정통 미국식 피자나 이탈리아식 피자와는 또 다른 한국에서 발전한 '피자아일랜드'의 한국식 더블치즈피자에 감탄사를 터트렸다.

이에 맞서는 미국식 피자 맛집은 이태원의 '매덕스피자'였다. '매덕스피자'는 무려 지름이 20인치(50.8cm)에 달하는 초대형 피자로, 한 판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조각으로 각각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

피자 토핑의 종류도 미국식 피자답게 먼저 도우 위에 조각치즈와 생 모짜렐라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가고 그 위에 페퍼로니, 스페인산 양념 소세지인 초리소, 치즈, 맥&치즈, 맥&치즈에 베이컨, 마르게리타, 시금치와 아티초크 등 심플한 토핑이 올라간 다양한 피자들이 존재했다. 백종원은 이 모든 피자들을 한 조각씩 모아 20인치의 한 판으로 만들어 맛봤다.

미국에 피자가 있다면 한국에는 전이 있는 법. 백종원은 전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해물파전 맛집으로 부산의 '범일빈대떡'을 찾았다. 이 곳은 부산에서 해물파전으로 유명한 동래 해물파전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해물파전을 선보이는 곳.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 범일동의 해물파전과 빈대떡 맛집 '범일빈대떡'(좌측)과 경남 진해의 명태한마리전 맛집 '산에산에'(우측)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범일빈대떡'은 파 위에 풍성하게 해물을 얹고 밀가루 옷을 두툼하게 입혀 부쳐내는 동래 해물파전과 다르게 파 위에 잘게 다진 해물을 얹고 밀가루 옷을 얇게 입혀내 바삭한 맛이 살아 있고, 어느 곳을 먹어도 해물의 진한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물파전과 함께 대표메뉴인 빈대떡도 녹두를 정성껏 갈은 뒤 청양고추와 고기 고명을 얹어내고, 빈대떡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춧가루를 적게 넣고 만든 빈대떡 전용김치를 넣어서 바삭하게 튀겨내듯 굽는다.

백종원이 찾은 또 다른 전 맛집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명태전 맛집 '산에산에'였다. 이 곳은 명태나 동태의 살만을 가지고 만드는 평범한 명태전과 다르게 머리부터 꼬리까지 명태 한 마리를 통으로 구운 뒤 그 위에 밀가루 옷을 입혀 둥글게 구워낸 명태한마리전이 대표적인 메뉴다.

백종원조차도 "부산에서 명태머리로 만드는 전은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명태 한 마리를 통으로 넣은 전은 처음 본다"며 명태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 있는 명태한마리전의 독특한 맛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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