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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최다 738만 관중', 800만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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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최다 738만 관중', 800만 돌파 초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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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6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역대 최초인 8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전체 720경기의 88%인 635경기를 소화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11일 잠실, 대구, 수원, 고척, 대전에서 열린 5경기에 모두 7만5817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738만4752명(평균 관중 1만1630명)으로 종전 최다 관중인 2015년 736만530명을 넘어섰다. 시즌 635경기는 2015년 최종 경기수인 720경기보다 85경기나 빠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9월 4일 역대 3번째로 700만 관중을 돌파한 이후 7일 만에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시즌이 85경기 남은 상황에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KBO리그 최초의 800만 관중 돌파를 넘어 837만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사진=스포츠Q DB]

2007년 이후 9년 만의 평일 개막으로 관심을 모은 프로야구는 4월 1일 5개 구장에 역대 평일 최다 관중인 8만5963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무려 11만4085명이 입장해 역대 하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6월 5일엔 10만9352명이 몰려 역대 2위 기록을 세우는 등 연이어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11일 현재 KBO리그 전체 관중은 전년 대비 13% 증가율을 나타내며 10개 구단 관중이 모두 증가했다. 이 중 삼성과 넥센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개막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던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넥센의 고척 스카이돔은 그 인기를 입증하듯 홈 관중수가 지난해 대비 각각 64%와 55% 증가했고, 동시에 구단 자체 최다 관중 기록도 경신했다.

또 선두 두산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하며 팀 성적과 흥행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KBO리그 최다 시즌(10시즌) 100만 관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LG는 홈 관중 96만8170명으로 통산 11번째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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