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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연승 신바람 부활? 유강남 3안타로 NC 꺾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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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연승 신바람 부활? 유강남 3안타로 NC 꺾고 공동 4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13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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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류제국도 5이닝 3실점, 이후 5명 투수들이 무실점 계투…NC에 1점차 승리, 최근 4연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LG 쌍둥이가 신바람을 낸다. 최근 4연승으로 가을야구 유광점퍼를 손질하고 있다. 어느새 KIA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LG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이 NC 타선을 5이닝 3실점으로 막고 유강남이 3안타를 때린데 힘입어 4-3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LG는 KIA와 함께 63승 65패 1무가 되며 선두 두산에 덜미를 잡힌 SK(65승 68패)를 반경기차 6위로 밀어내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가을야구 초청장을 반드시 받겠다는 LG의 의지는 2위 NC마저 꺾었다.

▲ LG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안타 신바람을 낸 유강남(왼쪽)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이기고 4연승, KIA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사진=스포츠Q(큐) DB]

LG는 1회말 2사 3루에서 류제국의 폭투로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곧바로 2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루이스 히메네스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양석환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맞춘 LG는 손주인까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2-1로 역전시켰다.

4회초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달아난 LG는 곧바로 4회말 이호준의 솔로 홈런 응수로 맞선 NC의 추격을 받았지만 5회초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히메네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다시 4-2로 달아났다.

선발 류제국은 4-2로 앞선 5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박민우를 유격수 앞 땅볼 병살타로 처리, 단 1점만 더 내주고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제국이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고 물러난 뒤 LG는 임찬규, 윤지웅, 진해수, 김지용, 임정우의 계투로 NC타선을 상대로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볼넷 3개만 내주고 꽁꽁 틀어막았다.

8회말 셋업맨으로 나선 김지용은 1이닝 아웃카운트 3개 가운데 2개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마무리 임정우 역시 9회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LG 류제국은 시즌 12승(10패)째를 챙기며 2013년에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12승 2패)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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