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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4승10패'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장민재한테 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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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4승10패'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장민재한테 약하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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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NC 이재학한테 그렇게 고생했는데"

[대전=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가 아니라 장민재한테 약하다.”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에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10패로 밀리고 있다. 그런데 장민재에게만 5패를 당했다. 장민재가 선발로 나온 날 전부 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화에 이번 시즌 밀린다”는 취재진의 이야기를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한화가 아니라 장민재한테 약한 것”이라며 “작년에는 이재학한테 그렇게 고생했는데... 언젠가는 치겠죠”라고 말했다.

장민재는 ‘SK 킬러’다. 6경기 5승, 평균자책점 1.30이다. 6개 구단으로 운영되던 프로야구 초창기를 제외하고 단일 시즌에서 특정 팀에 이토록 강한 투수가 나온 건 이례적이다.

전날에는 6⅔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6승(4패) 중 5승을 SK로부터 뽑았다. 오는 25일 인천에서 열리는 양팀간 최종전에도 ‘표적 등판’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재학의 지난해 SK전 전적은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70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고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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