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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형종 결승타로 롯데 꺾고 3연승, 가을야구 전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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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형종 결승타로 롯데 꺾고 3연승, 가을야구 전쟁 '점입가경'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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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로 맞선 8회말 2타점 적시타…4위 SK 반경기차 추격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가 이형종의 결승타에 힘입어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린 이형종의 활약에 힘입어 12-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62승(65패 1무)째를 챙긴 LG는 이날 한화에 진 4위 SK와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양 팀은 7회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8회가 되어서야 승부가 갈렸다. LG는 8-8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양석환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이형종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정성훈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 LG 트윈스 이형종이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12-8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타선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형종을 비롯해 양석환(3안타 2타점), 정성훈(3안타 2타점), 손주인(1안타 3타점) 등이 승리에 일조했다.

LG 선발투수 봉중근은 2이닝 만에 조기강판됐다. 투런 홈런을 포함해 5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7회초 2사에 등판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지용이 승리투수가 됐고 최성훈(⅔이닝 무실점)과 진해수(⅓이닝 무실점), 이승현(1이닝 1실점)이 홀드를 챙겼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3이닝 동안 9안타 1볼넷을 내주고 7실점으로 부진했다. 8회말 구원 등판해 4안타를 맞고 4실점한 윤길현은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는 70패(56승)째를 당하며 5강 진입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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