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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생명' 등 KBS다큐멘터리 중국시상식에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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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생명' 등 KBS다큐멘터리 중국시상식에서 수상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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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KBS 다큐멘터리 두 편이 '2014 차이나 드래곤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30일 KBS 측은 "다큐멘터리 '비와 생명'과 '잠 못드는 행성, 지구'가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KBS 다큐멘터리 두 편이 '차이나 드래곤 어워즈'에서 수상했다.[사진=KBS제공]

'차이나 드래곤 어워즈'는 ‘중국 과학영상 및 영상제작협회’ 주관으로 격년으로 주는 국제상이다. 전 세계 방송사들이 제작한 과학,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비와 생명' 2부작은 KBS 파노라마를 통해 지난해 9월 방송됐다. 한반도의 야생 동물들이 장맛비를 이겨내고 한반도 지형에 적응해 살아가는 모습을 5년간 관찰 기록한 작품이다. 번식을 위해 한반도를 찾아온 쇠제비갈매기와 뿔논병아리, 덤불해오라기, 물총새를 중심으로 태풍 등 장맛비에 맞서는 이들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특수촬영 기법 등을 동원해 영상화한 고품격 자연 다큐멘터리다.

'잠 못드는 행성, 지구' 3부작은 KBS 파노라마에서 지난해 4월 방송됐다. 지구의 지각변동과 지진, 화산, 해일 등 역동적인 메커니즘을 영상화한 과학 다큐멘터리다. 세련된 컴퓨터 그래픽, 전문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낸 내레이션, 세계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한 웅장한 규모의 영상미로 딱딱하고 어렵지 않게 지구 현상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제상 수상으로 KBS는 지난 6월 반프상과 지난 4월 뉴욕페스티벌 등 올해 들어 모두 8개 국제상에서 34개의 작품이 대상 등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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