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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시즌 16승 환상투, '두산베어스 우승 매직넘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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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시즌 16승 환상투, '두산베어스 우승 매직넘버 9'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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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6-0 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16승을 달성하며 두산 베어스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보우덴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의 6-0 완승을 이끈 보우덴은 시즌 16승(7패)째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선두 두산은 시즌 84승(46패1무)째를 수확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0’에서 ‘9’로 줄였다. 2위 NC와 격차는 8.5경기로, 남은 경기수를 고려했을 때 정규리그 우승이 확실시된다. 아울러 12승 4패의 절대 우세를 보이며 SK와 올 시즌 맞대결을 마쳤다. 반면 SK는 4연패 늪에 빠지며 69패(65승)째를 기록,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 보우덴이 SK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6승을 달성했다. [사진=스포츠Q DB]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김재환과 최주환의 사사구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의 타구 때 1루수 박정권의 실책이 나와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이했다. 여기서 오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박세혁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3-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최주환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0을 만든 두산은 7회말 김재환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타수 1안타 2타점, 박세혁이 역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6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12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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