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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SN 리그 첫 출전 '4골3도움',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이타적 플레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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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SN 리그 첫 출전 '4골3도움',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이타적 플레이 빛났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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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1도움-수아레스 1골 2도움-네이마르 1골 맹활약…레가네스에 5-1 완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이 완전체로 출격해 무결점 공격력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레가네스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골을 합작한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활약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처음 동시 출격한 MSN 삼각편대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메시가 2골 1도움, 수아레스는 1골 2도움, 네이마르는 1골을 기록했다.

MSN은 앞서 지난 14일 셀틱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리그 1차전에서 6골 6도움을 합작하며 팀의 7-0 대승을 견인했다. 당시 메시는 3골 1도움, 수아레스는 2골 1도움, 네이마르는 1골 4도움을 올렸다.

이날도 이들의 발끝에서 공격 포인트 대부분이 완성됐다. 전반 15분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 한명을 가볍게 제치고 침투하는 메시에게 공을 연결, 메시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31분에는 반대로 메시가 수아레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상대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메시는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비어 있는 수아레스에게 공을 건넸다. 수아레스가 발만 갖다 대 골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완벽한 도움이었다.

세 번째 골은 MSN 자체를 보여주는 골이었다. 전반 44분 메시가 환상적인 볼 컨트롤로 순식간에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침투하는 수아레스에게 공을 건넸다. 수아레스는 왼편에 무방비 상태의 네이마르에게 공을 연결해 팀의 3번째 득점을 완성시켰다. MSN은 전반에만 1골씩을 성공시켰다.

전반전 슛은 5개에 불과했지만 그 중 유효슛 3개를 모두 골로 마무리 지으며 순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10분 빠른 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메시가 키커로 나서 다시 한번 추가골을 넣었다. 1분 뒤에는 라파 알칸 타라가 돌파에 이은 왼발 슛으로 5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35분 레가네스 가브리엘이 강력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승격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2-1로 충격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승격팀 레가네스를 대파하며 승점 3을 챙겼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바르셀로나는 3승 1패(승점 9)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3승, 승점 9)보다 4라운드 경기를 먼저 치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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