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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설현 결별, 뜨거웠던 6개월 '열애 인정부터 라디오스타, 고척스카이돔 한무대 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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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설현 결별, 뜨거웠던 6개월 '열애 인정부터 라디오스타, 고척스카이돔 한무대 공연까지'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9.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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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지난 달 공개연인으로 거듭난 블락비의 지코와 AOA의 설현이 교제 6개월만에 결별했다.

27일 오전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전했다. FNC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보도 이후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져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설현과 지코의 열애 소식은 지난달 10일 한 매체의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부터 서로를 향한 사랑을 키워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양측 소속사는 "어려운 시기에 만나 현재 알아가는 선후배" "서로 의지하며 호감을 갖고 편안하게 지내는 선후배"라며 빠르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최근 결별한 지코와 설현 [사진=스포츠Q DB]

그 뒤 지코는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지인들 사이에서 '너네 (파파라치에게) 찍혔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갑자기 기사가 나왔고 소속사에서 연락을 받았다. 설현과는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호감이 가다가 조심스럽게 만나 관계가 발전했다"며 직접 설현과의 열애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계속해서 연인을 배려했다. 그는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모든 부분에 있어 조심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사랑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두 사람은 열애 이후 같은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됐다. 지난 9월7일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G-500 페스티벌 '힘찬함성' 콘서트에 초대 받은 것이다.

이날 지코는 블락비의 리더로, 설현은 AOA의 센터로 시간차를 두고 무대에 올랐다. 그들은 이날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으로 무대에 임해 팬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코와 설현은 지난 달 JYJ 김준수·EXID 하니, 엑소 카이·f(x) 크리스탈에 이어 올 해 열애를 인정한 세 번째 아이돌 커플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지 한 달 만에 대중들에게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코와 설현의 결별 소식은 많은 대중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최근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톱 아이돌의 열애 소식이었고, 그들의 결별 이유가 개인적인 사정이 아닌 '대중의 관심'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했고 서로에게 의지하던 두 사람은 6개월만에 다시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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