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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승 합작' 다저스 커쇼-힐-마에다, NLDS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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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승 합작' 다저스 커쇼-힐-마에다, NLDS 선발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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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야구를 확정한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40승을 합작한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마에다 겐타가 차례로 출격한다.

28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NLDS 1차전에 커쇼를 투입하고 뒤이어 힐과 마에다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4번째 선발투수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저스는 지난 3년간 NLDS에서 4선발을 사용하지 않고 커쇼를 4차전에 투입했다. 3일 쉰 뒤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커쇼가 올 시즌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진 것도 있고 돌아올 전력도 있기 때문이다. CBS스포츠는 “브랜든 맥카시나 훌리오 우리아스가 4차전에 출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그간 불펜으로 뛰던 우리아스를 최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커쇼는 올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는 와중에도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5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142이닝을 던지는 동안 168삼진을 잡아내며 놀라운 탈삼진 능력을 보였고 피안타율도 데뷔 후 가장 낮은 0.182를 찍었다.

힐은 올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105⅓이닝을 던지면서 125탈삼진을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189로 낮았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평정한 뒤 올해부터 빅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마에다는 데뷔 시즌 팀 내 최다승인 16승(9패)을 챙김과 동시에 3.20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171탈삼진과 피안타율 0.221, 이닝 당 주자허용률(WHIP) 1.0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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