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1:37 (월)
'자유낙하' 레알, 3연속무 부진은 카세미루 부상결장 탓?
상태바
'자유낙하' 레알, 3연속무 부진은 카세미루 부상결장 탓?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30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 "카세미루 부상 이후 레알 자유 낙하 중, 대체자가 없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에 빠졌다. 리그 16연승의 상승세가 꺾이고 최근 3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 언론은 중원의 수비 핵 카세미루(24)의 부상 이탈을 주 원인으로 진단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30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출전한 경기서 13연승을 기록하던 레알이 그의 부상 이후 3연속 무승부에 그치고 있다”고 카세미루의 영향력에 대해 조명했다.

이어 “레알이 카세미루의 부상 이후 자유낙하하고 있다”며 “토니 크로스가 그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지만 문제를 보이며 레알은 최근 3경기서 5실점을 했다”고 꼬집었다. 아스는 “대체자가 없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카세미루는 지네딘 지단 감독 전술의 키 플레이어. 지단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후 카세미루에게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며 중용했다. 아스는 “지단은 점유율을 높여주는 카세미루를 항상 필요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에스파뇰전 도중 파페 디우프에게 종아리를 차여 종아리뼈에 골절상을 입었다.

카세미루 한 명 빠졌을 뿐이지만 이후 레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달 중순까지 리그서 16연승을 달리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최다 연승 기록(2010~2011시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후 비야 레알(1-1), 라스 팔마스(2-2)와 리그 2연전에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2)와 비기며 3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은 카세미루가 복귀까지 최소 3주간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2주 가량은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앞으로 2주간 레알은 에이바르, 레알 베티스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강팀과 일정은 피한 상황.

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4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카세미루의 복귀 전까지 어떻게 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