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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테 '첫 스리백 승부수' 클린시트 쾌승, 수비 활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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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테 '첫 스리백 승부수' 클린시트 쾌승, 수비 활로 찾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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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시티 2-0 완파...코스타 1골1도움, 리그 6골로 득점 단독 선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불안한 수비를 보였던 첼시가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와 2연패에서 벗어났다. 5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헐 시티 케이코 스타디움서 벌어진 헐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서 디에고 코스타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스리백 사용은) 전술적 측면에서 큰 변화다. 이번 주 내내 많은 훈련을 했고 더 촘촘한 수비를 위해 좋은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클린시트는 자신감 회복을 위해 중요했다”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8월 27일 번리전 이후 시즌 2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 8월 리그서 3연승을 달렸던 첼시는 9월 치른 4경기(컵대회 1경기)서 9실점하는 불안한 수비로 8위까지 추락했다. 뒷문 불안을 해소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타개책으로 꺼내든 스리백 카드가 성공하면서 활로를 찾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수비수 게리 케이힐은 “훈련장에서 하는 것과 경기에서 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며 익숙지 않은 스리백 수비에 어려움을 표하면서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승점 3을 얻고서 A매치 휴식기를 갖게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후반 16분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감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6분 뒤 코스타가 추가골을 떠뜨렸다. 코스타는 리그 6호골로 득점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더 많이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케이힐은 ”후반에는 상대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첼시는 4승 1무 2패(승점 13)을 기록하며 6위로 올라 섰다. 오는 15일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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