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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캐리어를 끄는 여자' 김원해·천둥, 짧지만 강렬했던 등장… '웃음'과 '긴장감'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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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캐리어를 끄는 여자' 김원해·천둥, 짧지만 강렬했던 등장… '웃음'과 '긴장감' 더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0.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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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Scene stealer)로 활약하는 배우 김원해와 그룹 엠블랙 출신의 천둥이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는 골든 트리 로펌의 신입 변호사 면접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첫 면접자로 천둥이 등장했다.

천둥은 허당 변호사로 등장하며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국 구지현(진경 분)에게 지적을 받았고, 신입 변호사로 합격하지 못하며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김원해와 천둥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천둥의 등장이 더욱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그가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천둥은 현재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마석우를 연기하고 있는 이준과 한 팀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원해도 등장했다. 김원해는 천둥처럼 스쳐지나가는 역할이 아니라 극 흐름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원해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의료 사고를 일으킨 성공 지향적이고 권위적인 의사를 연기했다. 그는 극 초반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차금주(최지우 분)와 이준이 박혜주(전혜빈 분)와 대립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며 극 전개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천둥과 김원해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5회에 함께 등장하며 극의 분위기 전환과 전개에 관여했다. 두 사람의 분량과 비중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사진=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천둥은 이준이 엠블랙을 탈퇴하고 난 뒤 2015년 팀을 떠나 연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을 통해 데뷔한 김원해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극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천둥을 카메오로, 김원해를 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출연시키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앞으로 김원해는 의료 사고와 관련된 재판이 끝날 때까지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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