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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우승후보 '지리산 소울' 김영근 2라운드 가볍게 통과…59세 최고령 참가자 박장희는 아쉽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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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우승후보 '지리산 소울' 김영근 2라운드 가볍게 통과…59세 최고령 참가자 박장희는 아쉽게 탈락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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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슈퍼스타K 2016' 1라운드 20초 배틀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2라운드 지목배틀에서도 참가자들의 경계를 받으면서 가볍게 통과했다.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2016'의 2라운드 지목배틀에서는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두고 '지리산 소울' 김영근과 59세 최고령 참가자 박장희, 최솔지와 임현서 등 네 명이 맞붙었다.

엠넷(Mnet) '슈퍼스타K 2016' 지리산 소울 김영근, 59세 최고령 참가자 박장희, 최솔지, 임현서 [사진 = 엠넷(Mnet) '슈퍼스타K 2016' 방송화면 캡처]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택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저 오빠 노래 되게 잘해"라며 경계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김영근은 "평소 좋아하는 노래고,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아 선택했다"며 김도향의 노래로 다시 한 번 진한 '소울(Soul)'을 전할 것을 예고했다.

59세 최고령 참가자 박장희는 일전에도 아내와 함께 '슈퍼스타K'에 출전했지만 예선탈락을 했었다고. 당시에는 아내와 같이 나와 아내를 위한 노래를 불렀지만, 이번에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한 자작곡으로 20초 배틀에서 심사위원들의 감성을 울리며 2라운드에 진출했었다.

네 명의 참가자는 진중한 분위기의 원곡에 맞춰 최솔지, 임현서, 김영근, 박장희의 순서로 노래를 시작했고, 최고령 참가자 박장희만이 앉아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김영근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조차도 "감정이 진짜"라며 극찬을 받았고, 용감한형제는 "감성 또라이"라며 포커페이스처럼 다른 참가자의 노래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노래만 하는 태도에 감탄했다.

네 명의 참가자 중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극찬을 받은 가운데, 최솔지 역시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슈퍼패스'로 2라운드에 진출한 임현서는 심사위원 사이에 호불호가 갈렸지만 많은 발전을 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인 평을 받았다. 결국 이 조에서는 김영근이 여유있게 가장 먼저 합격한 가운데, 최솔지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최고령 참가자 박장희는 결국 2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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