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글·사진 최대성 기자] 모든 게 급변하는 세상에 40년 우정이 무대에서 빛나 진한 감동을 전해줬다.
18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채은옥 데뷔 40주년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가수 전영록이 참가했다. 같은 해(76년) 데뷔한 전영록이 채은옥을 응원차 참석한 것이다.
절친으로 서로를 소개한 두 가수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친구로서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가수 채은옥의 물이 모자란 것을 알게 된 전영록이 본인의 물을 나눠주는 모습이 포착되어 참석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무릇, 절친은 물 한 잔도 나눠 마시는 법!
작은 배려가 뚝배기처럼 오래도록 쌓인 우정을 자연스럽게 전해줬다.
'빗물', '지울 수 없는 얼굴' 등으로 이름을 날린 '한국 여성 포크 가수의 살아 있는 전설' 채은옥의 데뷔 40주년 콘서트는 새달 2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