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임수향이 한주완의 가족들로부터 수난을 당한다. 한주완의 모친 이휘향으로부터 이별을 압박받은 임수향은 철저히 계산된 행동으로 한주완과의 결혼을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 17회에서는 조희동(한주완 분)이 박신애(임수향 분)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주완이 자신의 집으로 임수향을 데려가 천귀옥(반효정 분)과 마청자(이휘향 분)에게 “저 신애씨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임수향은 미소를 짓지만, 이휘향의 표정은 굳어진다.
이후 이휘향은 임수향을 따로 만나 “우리 희동이랑 그만 정리하라고”라며 한주완과 헤어지라고 경고한다. 이휘향이 자리를 뜨자 임수향은 “포기할거였음 내 시작도 안했지”라고 혼잣말을 하며 오기를 드러낸다.
이휘향과 반효정은 임수향의 집까지 찾아간다. 이휘향은 임수향의 머리채를 잡고, 반효정은 그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전화상으로 이 상황을 고스란히 듣고 있던 한주완은 크게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방성식(최필립 분)은 김미풍(임지연 분) 회사의 본부장으로 부임한다. 임지연은 같은 회사에 다니게 된 최필립의 등장에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최필립은 임지연의 집까지 찾아간다. 이장고(손호준 분)는 꽃다발을 들고 임지연을 찾아온 최필립과 마주치고,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외에도 임지연은 장하연(한혜린 분)과 손호준이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된다. 이는 한혜린이 술에 취한 손호준에게 기습적으로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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