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8:13 (월)
'통곡의 벽' 양효진-김세영,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에 짜릿 역전승
상태바
'통곡의 벽' 양효진-김세영,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에 짜릿 역전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25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통곡의 벽’이었다. 양효진과 김세영을 앞세운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원정경기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9-31 25-20 29-27 25-19)로 물리쳤다.

2승 1패(승점 6)의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9)에 이은 단독 2위로 점프했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여전히 5위다.

▲ 현대건설이 대전 원정서 KGC인삼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양효진과 김세영이 KGC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양효진은 블로킹 6개 포함 21점, 김세영은 블로킹 10개 포함 16점을 쓸어담았다.

중앙이 살아나자 양 날개도 날았다. 황연주는 25점, 에밀리 하통은 22점을 뽑았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하통, 황연주, 양효진이 동반 폭발하며 2세트를 잡았고 3세트 듀스 승부까지 품으며 KGC의 전의를 꺾었다.

4세트에선 김세영이 빛났다. 주공격수들의 스파이크를 연달아 막아내 분위기를 띄웠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 황연주의 큰 공격을 곁들여 경기를 매듭지었다.

양효진은 1세트 서브에이스로 황연주, 백목화(전 KGC인삼공사)에 이어 역대 3번째 개인 통산 서브 득점 200개를 돌파했다.

KGC 알레나 버그스마는 3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