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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안재현 김성오의 간지 작렬 '패션왕'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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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안재현 김성오의 간지 작렬 '패션왕' 콘테스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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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의 이색 쇼케이스 '절대간지 콘테스트'가 6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영화는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렸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7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DDP를 후끈 달궜다.

▲ '패션왕' 쇼케이스 런웨이에 선 안재현 주원 김성오

주연 배우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영상이 상영된 후 초대형 레드카펫에 세 배우가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주원, 안재현, 김성오는 관객들과 악수를 나누고 캐릭터 포스터에 등장했던 독특한 포즈를 취해주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관객과의 토크에서 오기환 감독은 "'패션왕'을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최상의 배우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지닌 대세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의 의상이 탐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배우 주원은 “사실 의상보다는 안재현의 핏이 부러웠다.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어떤 옷을 입어도 멋졌다”고 전했다. 모든 게 완벽한 기안고 황태자 원호 역을 맡은 안재현은 “나는 주원의 얼굴이 부러웠다. 빵셔틀 우기명 캐릭터를 맡았는데도 너무나 멋있었다”며 화답해 27세 동갑내기로서 막역함을 드러냈다.

▲ '패션왕' 쇼케이스에서 코믹한 포즈로 '간지'를 과시한 세 배우들

"실제 패션에 관심이 많은가"에 대한 질문에 김성오는 “극중 전설의 패션왕 남정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패션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 이후로 멈췄다. 하지만 이번에 촬영하면서 다양한 패션을 접하니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웠다”고 전했다.

각자가 생각하는 '간지'에 대한 질문에 주원은 “간지는 눈이다. 뭘 입든, 무엇을 하든 눈빛이 말해주는 것 같다. 사람의 눈빛이야말로 진정한 간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안재현은 “간지는 분위기다. 사람 자체만으로도 느껴지는 분위기가 간지라 생각이 든다. 평소 어떠한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간지가 생기는 것 같다”, 김성오는 “자신감과 당당함이야말로 최고의 간지가 아닐까”라고 밝혔다.

오기환 감독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고, 신선한 느낌들이 간지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패션왕'은 11월 개봉된다.

▲ 주원 안재현 김성오가 게스트로 참석한 홍석천과 함께 각자 최고의 패셔너블한 포즈를 취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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